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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칼럼] "한방 당뇨 치료의 중요한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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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갈의 증상은 허기가 잘 지는 동시에 몸이 여위고 갈증이 나면서 소변을 많이 보는 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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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수한의원 원장 ⓒ2012 CNB뉴스



▲ CNB뉴스, CNBNEWS, 씨앤비뉴스

한의학에서는 당뇨를 '소갈(消渴)’이라 부른다. 소(消)는 태워서 없앤다는 뜻이며, 갈(渴)은 자주 갈증이 난다는 의미로 쉽게 허기지고 갈증이 생기는 증상을 중심으로 병을 명명한 것이다.

소갈의 증상은 발현 부위에 따라 상소(上消), 중소(中消), 하소(下消)로 나눌 수 있다.

상소(上消)는 갈증으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주 증세이며, 입이 마르고 혀와 입술이 붉고 가슴 답답함을 호소한다. 대개 위장의 열로 인해 폐의 진액이 소모된 것으로 피로하고 무기력한 증상이 나타난다.


중소(中消)는 음식을 많이 먹어도 금세 배가 고프고 몸이 마르는 것이 주 증세이며, 열이 비장, 폐장, 위, 대장에 과도하게 쌓인 것이 원인이다. 갈증은 있으나 물을 많이 마시지는 않고 변이 단단하고 소변이 붉고 단내가 난다. 쉽게 피로하며 어지럽고 살이 빠지고 무기력해진다.


하소(下消)는 소변을 자주 보고 싶고 소변이 탁하며 끈적하고 단맛이 난다. 얼굴이 검어지고 수척해지는데, 열이 몸의 하부에 쌓여 신장의 진액이 고갈되어 대퇴부와 무릎이 마르고 약해지며 뼈마디가 시리면서 아프게 된다.


이를 종합하면 소갈의 증상은 허기가 잘 지는 동시에 몸이 여위고 갈증이 나면서 소변을 많이 보는 것이 특징이다.


한의학에서는 소갈의 원인을 '음허조열’(陰虛燥熱)이라 본다.
'음허조열’이란 인체 내 음양의 균형이 깨져 진액, 혈과 같은 음의 기운이 모자라는 반면 열이 성하고 몸이 건조해진다는 뜻이다. 체내에 비정상적인 열이 계속 쌓이면 얼굴이 붉어지고 가슴은 답답하고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

또한 발산되지 못한 속 열이 다시금 몸의 진액을 손상시켜 물기가 없어져 열이 더 오르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되면서 마침내 피가 탁해지고 더워지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즉, 소갈증은 진액부족과 이로 인한 열의 과잉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이러한 소갈 상태가 지속되면 점차 우리 몸의 오장육부는 제 기능을 상실하여 항상성이 붕괴되고 면역력이 떨어져 합병증이 생기기 시작한다.


결국 진액을 보충하여 체내의 열을 내리고 탁해진 피를 맑게 하는 것이 한방치료의 핵심이 된다.


더불어 약해진 오장육부의 기능을 살리고 면역력을 키워 혈당조절능력을 회복시켜 스스로 힘으로 혈당을 낮추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한방 당뇨 치료의 중요한 방침이다.


필자는 당뇨치료와 당뇨합병증치료를 잘하는 한의사로 알려져 있는 이성 수한의원 원장이며 약침 산삼약침 한방당뇨 등을 잘 보는 한의원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KNN방송출연, 부산일보 등 언론에도 많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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