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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칼럼] “알코올은 당뇨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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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수한의원장 ⓒ2012 CNB뉴스

▲ CNB뉴스, CNBNEWS, 씨앤비뉴스 


"지방조직에서의 인슐린 작용을 저하시켜 당뇨를 악화시키는 요인" 
 

예부터 적당한 술은 약이 된다는 말이 있다.

한방에서는 약을 달일 때 약효를 높이기 위해 술을 넣고 달이는 경우가 종종 있고, 한약재를 담근 술을 약으로 쓰기도 한다.

또한 적당한 음주는 마음을 즐겁게 하고 인간관계의 윤활유 노릇을 하며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소량의 알코올 섭취가 혈액순환을 도와 심혈관계통의 질환을 줄인다는 긍정적인 보고들이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경우는 '적당히’ 마실 때 좋은 것이다. 음주는 일단 섭취를 시작하면 양적인 문제에서 철저히 조절되기 어렵고, 필수영양소가 없는 고열량 식품이라는 측면에서 특히 해롭다.


그렇다면 알코올은 당뇨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단기적으로 알코올은 간에서의 포도당 신생을 억제하여 저혈당증을 일으킨다. 특히 과음은 주취를 동반하므로 의식장애가 저혈당 때문인지 모르고 처치가 늦어져서 치명적으로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 쉽다.


또 알코올은 중성지방을 증가시키는데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지방간, 고지혈증을 비롯한 각종 심혈관계 질환을 야기하며, 동시에 지방조직에서의 인슐린 작용을 저하시켜 당뇨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지속적인 음주는 만성췌장염을 일으키고 췌장이 파괴되면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랑게르한스섬 세포도 파괴시킨다. 실제로 재작년 가을 알코올이 당뇨병을 직접적으로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국립보건연구원 김원호 박사팀에 의해 밝혀졌다.

동물 실험 결과 만성적으로 알코올을 섭취한 쥐의 췌장에서는 인슐린을 생성하는 췌장 세포의 크기가 감소하고, 혈당분해효소도 감소해 당 분해 능력이 급격히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알코올은 그 자체가 신경독성 물질로 작용하여 말초신경염을 비롯한 다양한 신경병증을 야기하고 고혈당과 협동작용으로 합병증을 악화시키는 위험 요인이 된다.

한방에서는 당뇨병의 원인을 '음허조열’(陰虛燥熱)이라 본다. '음허조열’이란 인체 내 음양의 균형이 깨져 진액, 혈과 같은 음의 기운이 모자라는 반면 열이 성하고 몸이 건조해진다는 뜻이다. 술은 음허(陰虛)상태를 조장하여 열을 더욱 성하게 만드는데, 음주 후 얼굴이 후끈 달아오르고 갈증이 나는 현상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술이나 안주와 같이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 그 독기가 체내에 쌓여 피를 탁하게 만들고 오장육부의 기혈 순환을 방해하여 합병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이렇듯 당뇨병에는 술이 득보다 해가 되는 일이 많다. 당뇨병을 예방하고 이겨내기 위해서는 결국 절주(節酒)하는 것만이 최선이라 볼 수 있겠다.


필자는 당뇨치료와 당뇨합병증치료를 잘하는 한의사로 알려져 있는 이성수한의원 원장이며 약침 산삼약침 한방당뇨 등을 잘 보는 한의원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KNN방송출연, 부산일보 등 언론에도 많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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