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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칼럼] "당뇨환자 운동시 ‘이것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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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수 한의원장. ⓒ2012 CNB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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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환자들이 평소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전신의 혈액순환이 잘 돼 말초혈관의 혈류량이 증가하고 근육과 지방세포의 인슐린 감수성이 증가하게 된다.


그렇다고 운동을 무작정 열심히만 할 것이 아니라 항상 몇 가지 주의사항을 유념해야 한다.


운동 전 혈당이 100㎎/㎗ 이하의 상태 혹은 인슐린을 맞고 있거나 혈당강하제를 복용중인 환자는 저혈당 상태에 빠지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식은땀이 나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면 운동을 중단하고 당분을 공급해야 한다. 너무 격렬한 운동은 삼가며 저혈당 상태를 대비하여 운동 전에 사탕이나 초콜릿을 준비하는 게 좋다.

또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상태나 250㎎/㎗ 이상의 고혈당 상태에서 급격히 운동을 하게 되면 오히려 혈당이 상승하여 케토산 혈증을 유발할 수 있다. 케토산 혈증은 포도당이 정상적인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 못하고, 대체연료인 지방을 분해하면서 혈중 케토산의 농도가 높아져 발생한다.

호흡 시 아세톤 냄새가 나거나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운동을 중단해야 한다.

합병증을 앓고 있는 환자는 여러모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이 있으면 신체 말단으로의 혈액흐름이 불량하므로 족부 손상을 조심해야 한다.

발궤양이 생길 가능성이 많고 발에 상처가 나면 잘 낫지 않기 때문에 신발을 선택할 때 꽉 맞거나 조이는 신발은 피해야 한다.

당뇨병성 망막병증이 있으면 철봉운동이나 축구 등 머리를 숙인 상태에서 힘을 주는 동작은 오히려 안내출혈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과격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자율신경장애가 있는 환자는 자율신경이 운동 시 심혈관계에 즉각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세심한 혈당 변화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탈수와 저체온증을 경계해야 한다. 안정 시 심박수가 상승하거나 최대 심박수가 감소 시에는 운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에는 날씨가 더워 체온이 쉽게 상승하며 탈수가 오기 쉬우므로 지나치게 더운 낮에는 실외 운동을 피하고 항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발 관리에도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운동을 마친 후 발을 씻고 완전하게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신발은 통풍이 잘되는 것으로 선택하고 면양말을 신는 것이 좋다.

필자는 당뇨치료와 당뇨합병증치료를 잘하는 한의사로 알려져 있는 이성 수한의원 원장이며 약침 산삼약침 한방당뇨 등을 잘 보는 한의원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KNN방송출연, 부산일보 등 언론에도 많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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