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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칼럼] “임신성당뇨, 분만후 6주 이후 당뇨검사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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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수한의원 원장/부산경남씨앤비뉴스 자문위원 ⓒ2012 CNB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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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의 혈당 조절이 태아 및 산모의 예후 판정에 가장 중요한 요소'

우리나라 임산부 100명 중 3명 이상이 임신성 당뇨병을 앓고 있다는 소식이 있다. 더구나 비만 인구와 고령 출산의 증가로 인해 임신성 당뇨병에 이환되는 임산부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임신성 당뇨란, 임신 이전에 이미 당뇨병이 있던 경우와 달리 임신에 의해 유발되거나 임신 중 당대사의 생리학적인 변화가 과장되어 나타난 결과로 임신 중 처음으로 인지되었거나 발생한 당대사 장애로 정의한다.


발생기전은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으나 태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 보통 임신 중에는 태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태아에게 좀더 많은 영양분을 공급하기위해 인슐린 저항성을 지니고 있다.


이로 인해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정상 임산부는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증가하지만, 임신성 당뇨병에 걸린 임산부에게는 이를 극복할 인슐린 분비가 충분하지 않다.


따라서 인슐린 저항성과 분비장애 모두 중요한 원인이 되며 일부에서는 췌장 베타 세포를 항원으로 인식하는 자가 항체가 발견되기도 한다.


임신성 당뇨가 있는 경우 소변에서 당이 검출되거나 피로감, 쇠약감이 있을 수 있으나 다른 특이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다만 임신에 따른 증상으로 거대아를 출산하는 경우가 흔하며, 임신중독증의 증상이 나타나 고혈압, 단백뇨, 부종이 병발하기도 한다.


그밖에도 양수과다증과 감염이 비교적 흔하게 일어나 곰팡이에 의한 질염 등이 생길 수 있으며 분만중 산모와 신생아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지는 편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임신성 당뇨병이 있었던 여성의 상당수에서 분만 후 시간이 지나면 당뇨병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간 연구된 결과로 임신성 당뇨였던 환자의 약 50%에서 20년 내에 진성 당뇨병이 된다고 한다. 분만 후 6주가 지나면 일단 당뇨 여부를 검사해야하며, 차후 당뇨병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야한다.

임신과 동반된 당뇨 환자의 처치 원칙은 우선 경험이 많고 숙련된 의료진에 의한 집중 관리가 중요한데, 이는 산모의 혈당 조절이 태아 및 산모의 예후 판정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당이 많이 함유된 음식, 짜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 인스턴트 및 동물성 지방이 다량 함유된 음식은 되도록 절제하여 혈당조절에 힘써야한다.


식이요법과 더불어 규칙적인 운동은 혈당관리에는 물론 체중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식후 30분 이후 산보나 수영 등 간단한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출산 후에도 이와 같은 식이요법과 운동을 꾸준히 병행하여 당뇨병을 예방하고, 다음 임신 때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방치료로 체내의 기혈흐름을 원활히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약을 사용하면 체내 기혈 흐름을 원활하게 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약해진 간과 췌장의 기능을 살려 인체 스스로 당뇨를 이겨내는 데 큰 도움을 준다. 한방치료와 식이 및 운동요법을 병행한다면 혈당 조절은 물론 임신으로 인한 각종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필자는 당뇨치료와 당뇨합병증치료를 잘하는 한의사로 알려져 있는 이성수한의원 원장이며 약침 산삼약침 한방당뇨 등을 잘 보는 한의원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KNN방송출연, 부산일보 등 언론에도 많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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