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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성 당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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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의과대학에서 임신전 비만인 여성일수록 임신성 당뇨가 올 확률이 4.5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가 됐습니다. 과연 임신성 당뇨는 무엇이며, 어떤 방식으로 치료,관리하는 것이 좋을까요?





임신성 당뇨란 임신 이전에 이미 당뇨병이 있던 경우와 달리, 임신에 의해 유발되고 임신 중 당대사의 생리학적인 변화가 과장되어 나타난 결과로 임신 중 처음으로 인지되었거나 발생한 당대사 장애로 정의될 수 있습니다. 발생기전은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으나 태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임신 중에 태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은 태아에게 좀더 많은 영양분을 공급하기위해 인슐린 저항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정상 임산부는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증가하지만, 임신성 당뇨병에 걸린 임산부에게는 이를 극복할 인슐린 분비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인슐린 저항성과 분비장애 모두 중요한 원인이 되며, 일부에서는 췌장 베타 세포를 항원으로 인식하는 자가항체가 발견되기도 합니다.


임신성 당뇨가 있는 경우 소변 검사상 당이 나오거나 피로감, 쇠약감 외에 다른 특이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임신에 따른 증상으로 거대아를 임신하는 경우가 흔하며, 임신중독증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고혈압, 단백뇨, 부종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 밖에 양수과다증, 감염도 흔히 일어나 곰팡이에 의한 질염 등이 자주 발생하며, 분만중 산모와 신생아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무엇보다 임신성 당뇨병이 있었던 여성의 상당수에서 분만 후 시간이 지나면 당뇨병이 발생합니다. 그간 연구된 결과로는 임신성 당뇨였던 환자의 약 50%에서 20년 내에 진성 당뇨병이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분만 후 6주가 지나면 일단 당뇨 여부를 검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임신과 동반된 당뇨 환자의 처치 원칙은 우선 경험이 많고 숙련된 의료진에 의한 집중 관리가 중요하며, 이것은 산모의 혈당 조절이 태아 및 산모의 예후 판정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당뇨 환자의 처치는 식이요법, 운동요법과 인슐린 주사 등이 있으며, 전문가와 상의하여 처치 방법 및 정도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입니다.
또한, 태아의 상태를 정확히 감시하고 성숙도를 평가해야 하며 분만 후에는 신생아에 대한 집중적 관리도 시행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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